한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. <br /> <br />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KTX 신경주역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은 지붕까지 물이 들어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태풍 '힌남노'가 휩쓸고 간 지역에서는 차량 침수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침수된 차량이 1만 대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태풍 '힌남노'의 영향으로 침수된 차량도 전국적으로 수천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완전히 침수된 차량의 경우 엄연한 폐차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수리가 불가능한 정도, 즉, 수리비가 차량의 현재 시가를 넘는 '전손 처리' 결정이 내려진 차량은 30일 안에 반드시 폐차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어기면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다가 시동이 꺼진 경우에도 유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시 시동을 걸지 말고, 견인 조치해 정비를 받아야 중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상이 클 경우에는 수리를 받더라도 안전을 위해 가급적 폐차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장비가 물에 잠기면서 예측할 수 없는 고장이,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운전자의 부주의한 운행으로 인한 침수 때는 보험사로부터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보험개발원의 '카 히스토리'를 통한 이력 조회와 전문가를 동반한 차량 상태 확인, 매매계약서 작성 때 침수 차량에 대한 전액 환불과 같은 특약 사항 기재를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61709452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